자유북한운동연합
 
한상렬, 제2의 문규현을 기다리나?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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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의 임수경이 그랬다. 전대협 대표자 자격으로 평양으로 숨어들었다가 정부가 입국을 허가하지 않자 며칠간을 울고불고 하다가 판문점을 넘는 불법을 저질렀다. 21년 전, 이른바 ‘세계청년학생축전’때의 일이다.

한상렬 역시 임수경의 전철을 밟는 듯하다. 자기를 무슨 통일을 위한 애국자로 착각하는 꼴이며,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김정일 찬양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그리고 한 몸 던져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자 판문점을 통해 남으로 오겠다는 허황된 짓거리 모두가 한 치도 어긋남 없다.

친북으로 인기 얻고 종북으로 밥통 꿰차는 남한사회의 잘못된 문화를 저들만의 룰을 정해놓고 선도해 가는 사람들... 저들만의 룰에서 중요한 것은 이른바 선전효과의 극대화이다.

이번 한상렬의 귀한연기를 두고 “정전협정 위반을 지적한 유엔사의 입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들이 언제한번 정전협정 위반 따위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었더란 말인가.

8월 15일, 남한의 애국단체와 친북단체가 각각 임진각에 모여 한성렬의 방북에 대한 찬반 입장을 시위형태로 보여준다던 계획이 한씨의 방북연기로 무산된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남남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는 노동당 대남전략의 또 다른 술수일 뿐, 다른 무엇도 아니다.

혹시는 1989년, 불안에 떨던 임수경을 보호한다던 명목과 역시 선전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임수경 불법행위’에 동참했던 제2의 문규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

김정일과 야합한 한상렬이 귀한일자 등으로 탈북자들과 애국시민들의 규탄집회를 열두번 더 농락하고, 집회의 필요 불필요가 따져진다고 해도 선동엔 선동으로,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그래서 더 실감나는 순간이다. /탈북자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