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네 맘대로 해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179  

어젯 밤에 개꿈을 꿨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대국민 중대 성명서를 발표한단다.

“1년 전 천안함이 폭침 당하면서 우리 장병 46명이 순국했습니다. 김정일이 연평도를 무단폭격 불바다로 만들면서 우리 장병들과 시민들을 학살하고 우리 국민들의 재산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김정일은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수십 년간 유린하고, 우리가 준 돈으로 核폭탄을 만들어 시시때때로 우리 수도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존망의 위기에서 북한을 탈출하여 조국의 품에 안긴 탈북투사들이 북에 두고온 형제자매들에게 진실을 알리겠다고 풍선삐라 전단지를 날려왔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역도패당들은 이것도 문제를 삼아, 전단지를 날리는 곳을 조준포격하겠다고 공갈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도 참았고, 연평도 불바다도 참았으나, 이제는 더 참을 수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탈북투사들, 납북자가족협회 투사들, 어버이 협회 투사들은 내달 백령도에서도 전단지를 날리고, 임진각에서도 삐라를 날리고, 철원에서도 풍선을 날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이 김정일의 조준포격이 두려워서 이 투사들의 풍선삐라 전단지 날리기에 반대한답니다. 이것은 反국가적 反인륜적 反인권적인 몰지각한 난동들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이 분들의 풍선삐라 전단지 날리기 뜻을 全的으로 지지하며, 앞으로 재정적으로도 이 분들의 애국 구국행위를 도울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독재자 살인마의 협박에 굴복하면, 우리는 히틀러 나치 밑에서 죽어간 유태인들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나치들은 죄없는 유태인들 6백만 명을 학살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은 죄없는 우리동포들을 戰時에 3백만 명, 휴전 후 3백만 명, 도합 6백만 이상의 한민족 동족들을 학살했습니다. 풍선삐라 전단지까지 못날린다면 2,300만 북한동포들은 물론, 남한의 4,800만 대한민국 국민들까지 앞으로 유태인의 참극을 맞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김정일 역적패당이 조준사격을 한다고 협박하더라도, 우리는 최소한 풍선삐라 전단지, 진실의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풍선삐라 전단지 날리기 운동을 도웁시다.”

개꿈에서 깨어나니 참으로 허망했다.

2004년경부터 2008년까지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를 둘러메고 서울, 워싱턴, 버지니아 州, 메릴랜드 州, 뉴욕, 휴스턴, 엘에이, 카나다 토론토를 헤맸다. 북한인권에 대한 침묵은 죄악이다! 북한 어린아이들의 기아, 탈북난민들의 참상, 납북당한 사람들, 가족들, 국군포로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공개처형 사진과 그림과 호소문들을 들고 쏘다녔다. 사람들은 세상에 저런 일이!라고 한탄을 하다가 돌아서면 곧 다들 잊어버렸다. 그러나 북한인권 전시회 하지 말라고 방해하거나 데모하는 세력은 없었다.

북한에 진실을 알리겠다고 탈북투사들이 2004년 [자유북한방송]을 시작했다. 단파로 북한에 송신을 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은 [자유북한방송]에 땡전 한 푼 도와준 적이 없었다. 美국무부, 美민주주의 기금 재단, 유럽의 국경없는 기자회, 일본의 납북자 가족회들이 [자유북한방송]에 재정지원을 했다. 남한의 빨갱이들은 [자유북한방송국] 앞에 와서 시위데모를 시작했다. 김정일의 비위를 건드리지 마라!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하는 세월이 왔는데, 왜 김정일의 비위를 건드리려 하는가? 대한민국 경찰은 우두머니 옆에 서서 수수방관 했다. 김정일은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국장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황장엽 선생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탈북투사들이 풍선삐라 전단지를 날리기 시작했다. 철원에서도 날라고, 임진각에서도 날리고, 연평도 근해에서도 날리고, 돈만 좀 뫃이면, 풍선 들고 달려가서 열심히 날렸다. 이명박과 박희태가 방송에 나오고, 국회건물에 앉아서, 탈북자들은 자숙하고 풍선삐라 날리지 말라고 윽박질렀다. 나는 중도실용이니까, 북한을 자극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 W. 부시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를 뉴욕에 불러다 놓고, 잘 한다! 돕겠다! 박수치더니, 6갑회담에 올인하여 풍선삐라 날리는 데에는 땡전 한 푼도 도와주지 않았다. 6갑회담으로 김정일의 核을 막겠다고? 김정일은 이제 북한은 核보유국 동우회에 정식회원이라고 지랄이다.

천안함 참변을 당하고, 연평도 불바다를 보면, 이명박도 바뀌고 남한사람들도 약간은 정신차릴 줄로 알았다. 최소한 대북방송, 풍선날리기에는 성금도 보내고, 정부지원도 시작될 줄로 착각했다. 이제는 이명박, 남한 빨갱이들, 주민 도민들까지 몽땅 나서서, 풍선삐라 날리지 말라고 아우성이다. 김정일이 조준사격하겠다는데, 날 죽이려고 풍선삐라 날리는가? 내 마을에서는 안 된다! 내가 사는 섬에서는 안 된다! 조선일보 머저리들까지 나서서, 풍선삐라 날리려면 사방눈치도 좀 보고, 김정일 똘마니들이 설치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날리든지, 날리지 말든지, 좀 알아서들 하라는 잔소리다.

이제는 나도 악밖에 안 남았다. 김정일아, 백령도든, 임진각이든, 철원이든, 아니 서울 한복판이든, 제발 조준사격 좀 해라! 말로만 하지 말고, 천안함에 조준사격하고 연평도에 조준포격했드시, 서울 장안 한복판을 정확히 조준사격 해라! 이명박과 4,800만 바보 겁쟁이들은 대한민국을 몽땅 보따리에 싸서 너에게 진상할 것이다. 핵폭탄 쏠 것도 없고, 수고스럽게 땅굴 팔 것도 없고, 미제원쑤들 비위 건드릴 필요도 없다. 조준사격 한 방이면, 풍선삐라 끝장이고, 대한민국 끝장이다. 네 맘대로 해라!

2011년 3월 27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南信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