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대기업들 탈북자 채용해 北 전문 인력 키울 때 됐다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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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脫北者) 출신 근로자의 작년 월평균 소득이 147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근로자 월평균 임금 233만원의 3분 2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탈북 근로자의 주당(週當) 근로 시간은 47시간으로 일반 근로자(44.1시간)보다 2.9시간 더 많았다.

우리나라에는 2만7000여 명의 탈북자들이 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인 가정과 직장을 유지하며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꾸려 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은 통일 준비의 출발점이다. 우리 사회가 탈북 근로자들을 끌어안지 못하면서 통일 후 2500만 북한 주민을 보듬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탈북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부닥친 현실은 만만치 않다. 이들은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을 적게, 그리고 늦게 받기 일쑤"라고 하소연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북한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무시를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25%의 탈북자가 '있다'고 대답했다.

탈북자 실업률도 6.2%로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기초생계급여를 받는 빈곤층 비율도 32%로 탈북자 3분의 1은 정부 지원이 없으면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없다. 이제 우리 사회가 탈북 근로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에게 본격적으로 삶의 터전을 제공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

정부는 탈북자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격증 취득 등 직업훈련을 더 강화하고, 조직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알선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대기업들이 탈북자들에게 일자리 문호를 열어야 한다. 기업마다 통일에 대비해 북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사전 투자한다는 계획 아래 탈북자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할 필요가 있다.

차별도 없애야 한다. 일반 근로자와 같은 일을 하는 탈북자들에겐 동일한 임금을 줘야 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