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광우병 촛불집회 주도세력의 정체(正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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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3일 청계광장에서 잇따라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주최 측은 「정책반대시위연대」, 「광우병 국민감시단」 등의 단체였다.

「정책반대시위연대」는 지난달 23일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OurKorea)가 개설됐으며,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해 민노총, 전교조, 민교협, 한총련, 全農,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해 있다.

「광우병 국민감시단」은 지난해 6월 韓美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FTA범국본)이 주축이 돼 발족된 단체이다.

<親北단체 간부들이 주동인 FTA범국본·진보연대>

「정책반대시위연대」와 「광우병 국민감시단」을 주도하는 「한국진보연대」와 「FTA범국본」는 동일(同一)조직으로서 주동자들은 전국연합(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 등 親北단체 간부출신들이다.

한국진보연대는 2007년 9월16일 출범식 보도자료에서 『진보연대의 위원장단은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3인과 민노당·全農·전빈련·전국여성연합 대표 등 7인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진보연대 위원장단은 동시에 파병반대 국민행동, 韓美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이랜드 공대위 공동대표』이며 『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은 위 세 단체의 상임집행위원장이며, 소속 집행간부들 역시 위 세 단체와 그 外 사업의 실제 집행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또 『그간 진보민중운동진영의 단일연합체는 「민통련⇒전민련⇒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로 이어져 왔다』며 한국진보연대가 기존의 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를 소위 『발전적으로 해소하고 건설하는 조직』이라고 밝혔었다.

한마디로 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를 해산하여 한국진보연대를 만들었으며, 이 단체는 FTA범국본·파병반대 국민행동·이랜드 공대위와 같은 조직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해 소위 발전적으로 해소(解消)된 전국연합은 『국보법철폐·미군철수·연방제통일』 등 북한의 對南노선을 추종해왔다. 통일연대·민중연대 역시 『국가보안법철폐·미군철수·韓美동맹파기·615실현』을 주장하며 2005년 9월11일 인천맥아더동상 파괴폭동을 주최했었다.

한국진보연대는 이들 親北단체를 계승해 강령에서 『국가보안법철폐·미군철수·韓美동맹파기·615실현』을 주장하며, 2007년 10월13일 광화문에서 소위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라는 명칭의 간첩·빨치산 추모제를 공동주최하기도 했었다.

<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진보연대=FTA범국본>

한국진보연대 스스로 인정하듯, FTA범국본과 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는 조직구성이 같다. FTA범국본의 상임대표는 전국연합 대의원(15기, 2006년)인 오종렬(전국연합 상임의장)·정광훈(민중연대 상임대표)·문경식(全農 상임의장)이다.

전국연합 대의원(15기)인 한충목(통일연대 집행위원장), 박세길(전국연합 집행위원), 장대현(민중연대 조직위원장), 김지현(민중연대 자주평화위원장), 안지중(전국연합 사무처장), 주제준(민중연대 사무처장), 김재윤(전국연합 사무국장), 김동규(민중연대 정책국장), 전기환(全農 사무처장), 최재관(全農 정책위의장)은 FTA범국본에서 각각 집행위원장, 교육특위위원장, 조직투쟁팀장, 조직투쟁팀원, 공동상황실장, 공동상황실장, 소식지편집팀장, 정책기획팀장, 농축수산대책위위집행위원장, 정책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그밖에도 통일연대와 민중연대 간부인 박석운(민중연대 집행위원장), 정보선(통일연대 문예위원장), 정관영(전북 통일연대 조직부장), 이대영(대구경북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이영복(대전충남 통일연대 집행위원장), 양지윤(충남 민중연대 상황실장), 강석헌(경기 민중연대)은 FTA범국본에서 각각 집행위원장, 문예팀장, 전북본부 사무국장, 대구경북본부 집행위원장, 대전충남본부 집행위원장, 충남본부 상황실장, 경기본부 상황실장의 직책을 맡고 있다.

<『지금은 변란(變亂)을 일으킬 기회』>

親北단체들이 反FTA와 反수입개방을 통해 노리는 것은 국보법철폐·미군철수·연방제통일로 상징되는 「좌파적 변란(變亂)」이다.

예컨대 FTA범국본은 지난 해 4월13일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韓美FTA무효와 수입개방 반대」를 주장하며 『11월 총궐기투쟁』을 선언했었다. 공동대표 정광훈은 「여는 말씀」을 통해 『지금은 500년 만에 온 기회이다. 변란(變亂)을 일으킬 기회』라며 『FTA는 세상을 엎어버리는 기회이다. FTA는 신제국주의·노예조약이다. 다 엎어버리고 맛난 세상을 만들자』고 선동했었다.

親北단체들은 수차례 이를 행동에 옮긴 바 있다. FTA범국본은 2006년 11월22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7만4,000여 명(경찰추산)을 동원한 反FTA폭동을 일으켰다. FTA범국본은 도청·시청까지 진입해 방화(放火)하는 사태로 비화된 이날 집회를 사전 기획했다.

예컨대 FTA범국본을 주도하는 전국연합은 11월20일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투쟁을 저녁시간까지 지속하고, 도청·시청까지 진출해 강력한 항의투쟁을 전개한다』며 전국 13개 지역 시위일정 및 동선(動線)까지 자료집에 기록했다.

치밀한 준비를 거친 시위대는 집회 당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동시다발적으로 전국 도청과 시청을 「기습공격」했다. 폭동 직후 경찰은 사전 준비된 각목, 죽창, 쇠파이프, 술병, 돌 등 1,300여 점의 不法시위용품을 회수했었다.

<全國 모든 광역·시군에 촛불행사 조직하라!>

한국진보연대와 FTA범국본은 이번 광우병 파동을 놓치지 않고 있다. 예컨대 4일 한국진보연대는 「광우병 투쟁지침」을 통해 이렇게 선동했다.

『가능한 전국의 모든 광역, 시군에서 촛불행사를 조직합시다. 서울지역 6일부터 매일 저녁 7시 청계광장. 광역·시군별로 저녁 촛불 행사를 진행해 주십시오.』『지역별로 비상시국회의를 조직하고 통일된 국민행동지침을 알려나갑시다』

한국진보연대는 『특히 중·고등학생 청소년과 주부들의 자발적 참가가 확인되고 있다. 서울 촛불행사의 전체 참가자의 70%가량이 여성이다』『전국적으로 진행된 활동소식을 홈페이지에 올리자』며 청소년과 주부들에 대한 적극적 선동을 주장했다.

또 『거대한 촛불의 바다에서 「너나먹어 미친소」 「미친소를 청와대로」 구호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며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분노를 표현할 수 있게 우리 한국진보연대의 모든 단체와 회원들이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서자』고 주장했다. /金成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