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엔 핵이 있다면 남한엔 삐라가 있다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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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오른쪽)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왼쪽은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


이런 체제를 물먹은 모래성처럼 허물어버리는 것이 바로 삐라이다.
   
정부회담 성격을 띠는 남북군사회담에서까지 북한 정권은 우리 정부에 삐라 문제로 공식 항의했다. 핵강대국으로 자처하는 그 요란함에 비하면 삐라는 고작 글쪼박에 불과할 뿐인데도 말이다. 그만큼 삐라는 북한의 핵폭탄보다 무서운 자유민주주의 핵폭탄이다.

북한이 그렇듯 예민 반응하는 이유는 삐라가 진실의 무기라는데 있다. 북한 정권의 역사는 거짓의 역사였다. 특히 북한 체제를 유지하게 하는 김부자 신격화야말로 전대미문의 사기역사였다. 김일성이 태어난 날로부터 조선의 역사가 시작되고 8.15와 6.25전쟁도 김일성이 손수 이룩한 전승으로 세뇌시키고 있다.

친북, 좌익세력들은 북한의 무료교육을 찬양하는데 사실은 그 본질이야말로 김부자 신격화 교육이다. 국민의 삶보다 김씨 일가의 삶을 위해 국가화된 북한이기 때문에 김정일 정권은 이 거짓의 신격화를 지키기 위해 지금껏 폐쇄정치를 하고 있으며 그래서 더욱 개혁개방도 차단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체제를 물먹은 모래성처럼 허물어버리는 것이 바로 삐라이다. 세뇌과정은 수십년이지만 삐라의 진실로 깨닫는 것은 순간이다. 남북군사회담에서 북한이 김정일의 돈줄인 금강산과 개성공단 차단협박을 한 이유도 삐라의 파괴력이 수조원이 들어간 햇볕정책보다 더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도 마땅히 이러한 삐라를 무기로 당당히 북한을 압박했어야 한다. 북한은 공개 매체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을 역도라 지칭하며 지금도 계속적으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저들의 공개 비난은 합법이고 남한의 민간 차원의 삐라는 불법이라는 말과 같다. 즉 저들은 대포를 쏴도 괜찮고 우리는 새총을 쏴도 안 된다는 억지이다.

민간단체들의 풍선 날리기를 자제하도록 설득시키려는 것이야말로 북한의 독재자에게 남한의 자유민주주의를 갖다 바치겠다는 것이나 같다. 우리 정부는 북측이 계속적으로 삐라항의를 하면 대신 북한 내 노동신문을 비롯한 모든 反韓 선전수단들과 대남공작부서들의 해산을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탈북자 장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