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노망든' 친북단체…'맞불삐라'라니"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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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시인 장진성 "희한한 좌익들, 정신적 불우이웃"
"북한 하늘에서 누가 옳은가 펼쳐보자" 
 
친북단체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 전단(삐라)에 맞서 '맞불삐라'를 날리겠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탈북시인 장진성씨는 "세상에 이렇게 희한한 좌익인 줄 몰랐다"며 비웃었다.

장씨는 6일 조갑제닷컴에 글을 올려 "오래 살면 손자가 노망하는 걸 본다는데 난 고작 30년 좀 넘게 살았는데도 6.15단체가 단체로 노망하는 것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체험인가"라고 꼬집은 뒤 이같이 말했다.

'내 딸을 100원에 팝니다'란 시집으로 북한 주민의 처참한 현실을 대중에게 알린 장씨는 맞불삐라를 보내겠다는 주장에 "김정일을 모르기 때문에 친북하는 그들이야말로 따뜻이 돌봐주고 교화시켜야 할 정신적 불우이웃"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친북·좌익단체들은 친북열정을 북한주민에게 이해시킬 줄로 믿는 모양인데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며 "북한이 생각하는 삐라란 내용은 절대 중요치 않다. 북한은 설사 김정일을 찬양하는 글자가 들어있다 해도 주민들에게는 접근 금지시키고 못 읽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씨는 맞불삐라가 친북단체의 취지와는 달리 오히려 북한정권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고 삐라가 뿌려지는 행위 자체가 북한주민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중대한 실수를 자처했다. 현 정부가 고민해야 할 삐라 문제를 진보와 보수와의 문제로 떠넘겼다. 또한 삐라 때문에 속을 앓는 북한 정권의 고민과 수고를 더 가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맞불삐라든 친김정일 삐라든 북한 하늘이 하얗게 뿌려주기만 해달라. 환영한다"며 "누가 옳고 그른가를 이 남한이 아니라 북한 하늘에서 펼쳐보자. 그러면 북한 주민들은 자유민주주의 하늘을 보게 될 것이며 따라서 그 밑의 땅도 서서히 변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4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 김영만은 창원상공회의소 앞에서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국회의 615인 선언 기자회견’을 연뒤, "그들(대북삐라 날리기 단체들)의 실상을 폭로한 내용을 삐라에 담아 북으로 날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