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독재자여 영원하라!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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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만 제거하면 김정일의 독재를 인정하겠다는 미국의 대북관과 대북전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양에서 공연하였다. 한국 언론은 비롯한 세계 언론이 이를 두고 마치 경사라도 난 듯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필하모니의 평양 공연은 공연한 짓에 지나지 않는다. 공연할 뿐만 아니라 독재자에 대한 찬양으로 비춰져 씁쓸할 뿐이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 연주에 즈음하여 평양에 성조기가 인공기와 함께 게양되고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북한 애국가와 함께 연주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수치요 자유세계의 수치다. 북한의 독재자에 자유세계가 굴복하여 그에게 아부하는 모습이 처량하기도 하고 분노하게도 만든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마치 “독재자여 영원하라!”고 독재자에게 바치는 송가처럼 들린다. 성조기가 인공기와 나란히 게양되니 미국의 국격이 마치 북한의 독재정권 수준으로 전락한 것처럼 보인다.

시대착오적 독재를 강화하면 할수록 그리고 김정일이 자신을 신격화하면 할수록 미국이 이를 경외하고 존경하고 굴복하는 것처럼 보이니 독재자는 개과천선할 생각을 하기는 커넝 기고만장하여 정말로 자신이 위대한 지도자요 태양같은 수령으로 착각하게 될 것이 뻔하다. 독재자 카스트로에 대해서는 한번도 굴복한 적이 없는 미국이 카스트로보다 더 악랄한 독재자 김정일에 대해서는 관용의 차원을 지나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미국은 북한의 공산독재정권이 6.25전쟁을 일으켜 남침하였을 때 자유세계를 대신해서 싸웠다. 그리고 자유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을 지켰다. 그런데 지금 그 정권에 대해 아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지 김정일이 핵무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김정일의 핵전략이 위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핵무기 제거를 위해 김정일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김정일에 아부하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두어야 한다. 핵무기는 먹을 수도 없으며 쓸 수도 없다. 김정일이 아무리 많은 핵폭탄을 가지고 있어도 우리다 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면 김정일은 그 무기를 쓸 수 없다. 그럼에도 미국이 북한의 저급한 핵폭탄에 대해 이리도 허둥대는 모습을 보니 미국이 지금 정신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라이스 국무장관이나 크리스토퍼 힐 차관이 김정일을 경외하게 된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김정일만 제거하면 핵무기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김정일은 북한 동포를 인질로 잡고 자신의 독재권력을 강화하고 연장하기 위해 핵무기를 수단으로 들고 나왔다. 그럼에도 핵무기만 제거하면 김정일의 독재를 인정하겠다는 미국의 대북관과 대북전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한국정부가 미국의 환상을 깨야 할 것이다./정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