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김포서 北규탄 대북전단 살포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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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31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에서 지난 25~26일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아 백령도에서 살포하려다 기상악화로 미뤄왔던 대북전단을 날려보내고 있다. 2011.3.31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은 31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문수산 주변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냈다.

이 단체 회원 5명은 지난 25~26일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백령도에서 살포하려다 기상악화로 날리지 못한 대북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았다.

이들은 오전 6시께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담긴 DVD 300개와 USB 100개, 미화 1달러짜리 지폐 1천장, 책자 등을 전단지와 함께 대형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으로 띄웠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아프리카에서도 독재가 끝나고 있는 만큼 북한도 3대 세습을 종식해야 한다"며 "북한에서 아무리 조준사격 위협을 해도 북한 주민에게 실상을 알리기 위한 전단 살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풍선단이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에서 대북전단을 뿌리려다 주민 저지로 무산되는 등 전단 살포에 대한 주민 반발이 잇따르자 이번 살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우려했던 주민과의 충돌은 없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은 지난 25~26일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백령도 심청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할 계획이었으나 전단을 실은 화물선 미래9호가 기상 악화로 출항 1시간여만에 인천으로 회항하고 여객선도 풍랑주의보로 운항통제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