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北 테러 경계령 탈북 8인을 보호하라!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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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사령관. / 최주활 탈북자동지회 회장. /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명예회장. / 강명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북한이 최근 주요 탈북인사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가하겠다”며 공개 협박을 하고 있다. 남북하나재단은 최근 정보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공작원을 침투시켜 주요 탈북인사 8명을 테러하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니 신변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홈페이지에 띄웠다.

통일부도 지난 8월 21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 공작기관은 고위급 탈북민 및 반북 활동을 전개하는 주요 탈북민을 제거할 목적으로 실제 테러를 감행한 사례가 있다”며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 정보 당국이 테러 대상으로 언급한 주요 탈북인사는 강명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명예회장, 최주활 탈북자동지회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유인덕 숭의동지회장,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사령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다.
 
  일단 첩보가 입수되면 테러 대상인 탈북인사에 대한 보안 당국의 경호는 강화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북한의 공작으로 탈북인사가 살해된 사건이 있기 때문이다. 1995년 발생한 이한영씨 피살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씨는 스위스 제네바에 유학 중이던 1982년 귀순한 김정일의 처조카다. 1995년 북한이 보낸 특수공작단에 의해 경기도 성남의 아파트 현관에서 총에 맞아 피살됐다. ☞ 매일 4% 손실없는 주식투자!
 
  기자는 탈북인사 8인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위에 언급한 8명의 탈북인사 중에서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경호가 최고 수준이다. 박 대표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북한으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북(對北) 전단활동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비롯해 쥐, 비둘기 등 동물의 사체가 든 소포가 박 대표의 사무실로 도착한 것도 여러 번이다.
 
  박 대표는 실제 테러를 당할 뻔한 경험도 있다. 2011년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근처에서 탈북민으로 위장한 간첩 안학영에게 독침으로 테러를 당할 뻔했다. 박 대표는 당시 탈북민 출신 사업가로 위장한 안학영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지만 경찰과 정보 당국의 만류로 약속 장소에 나가지 않아 화를 면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학영은 플래시 형태의 독총과 볼펜 모양 독침을 지니고 있었다. 당시 이 사건을 보도한 미국의 CNN에 따르면 안학영이 소지한 플래시 형태의 독총은 10m 밖의 거리에서 두꺼운 카펫을 뚫을 만한 위력을 지녔었다. 박 대표를 테러하기 위해 침투한 간첩 김영수도 2012년 9월 구속됐다. 지난해 4월에는 박 대표를 표적으로 광화문의 한 호텔에 가짜 폭탄이 설치되고 박 대표에게 협박편지가 날아온 적도 있다.

 박 대표는 “당시 범인이 내 아들까지 테러 대상으로 언급해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 했는데 체포된 범인을 재판한단 얘기가 없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주식투자의 놀라운 수익!
 
  지난 8월 23일 박 대표를 직접 만났다. 박 대표와는 이번이 초면이었다. 약속 장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공공기관 건물 앞. 그러나 박 대표는 직접 나오는 대신 전화를 통해 “인근 건물의 사무실로 오라”고 말했다. 기자가 “사무실 문 앞에 도착했다”고 하자 건장한 체구의 남자가 대신 문을 열어 주었다. 그 뒤에는 긴장한 표정의 박 대표가 어색하게 서 있었다.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악수를 하며 긴장과 어색함을 덜어냈다. 사무실을 둘러보는 기자에게 박 대표는 “지인이 하는 사무실을 잠시 인터뷰 장소로 빌렸다”며 “진짜 사무실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확인한 박 대표의 경호 상태는 삼엄했다. 박 대표의 경우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나온 경찰관이 2명씩 3개조로 교대하면서 24시간 밀착경호한다. “하도 오랫동안 시달리다 보니 웬만한 테러 위협에는 별 두려움이 없지만 가족까지 테러 대상으로 언급할 때면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는 내가 받은 가짜 폭탄 사진을 아이가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가 봤는데 2주 동안 아이가 말을 안 하더라.” 박 대표의 말이다. ☞ 허위광고 그만! 진짜 주식, 위너스톡
 
  박 대표는 2011년 테러 이후 주변의 권고에 따라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있던 자유북한운동연합 사무실을 일원동으로 옮기고 사무실 위치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북한인권시민단체 사무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박 대표와 함께 테러 위협 관련 증거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진짜 사무실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량도 경찰이 지원했다. 차에 올라타서야 앞서 사무실 문을 연 남성이 신분을 밝혔다. 그는 박 대표의 밀착경호를 맡은 경찰이었다. 그는 “실제 기자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니 협조 부탁드린다”며 기자와 명함을 교환했다.
 
  박 대표는 24시간 밀착경호하는 경찰로 인한 어려움도 호소했다. “신변보호 때문에 항상 경찰이 따라오니 대북전단 관련 사업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전단을 보낼 후원금을 모금하려면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경찰들이 쫓아다니니 쉽지가 않다”며 “술자리에서 친구와 한 얘기를 경찰이 엿듣고 보고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 vip주식정보 0원, 지금 체험신청!
 
 
  24시간 밀착경호
 
  박 대표를 제외한 다른 탈북인사들의 신변 경호 상태는 본인과의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했다. 전화를 받지 않는 강명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유인덕 숭의동지회장을 제외한 5명의 경호 상태를 추가로 확인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의 경우에도 박 대표와 비슷한 수준의 경호를 받고 있다. 안 소장에 따르면 거주지 관할 경찰관들이 24시간 교대하며 신변보호를 하는 것은 물론 밤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관들이 안 소장의 신변보호를 위해 대기한다. 숙소 현관과 내·외부 등에 설치된 카메라 역시 24시간 가동되며 신변보호에 일조한다. 안 소장은 “내가 올해 상반기 개최한 세계탈북자대회를 북한 김정은이 언급하면서 경호 인력이 최근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 주식의생명은 급등주! 성공률90%!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의 경우는 박 대표나 안 소장보다는 경찰의 경호가 덜한 편이다. 그래도 집 밖을 나설 때마다 거주지 인근의 지정 경찰관들이 2명씩 붙어 신변을 경호한다. 김 대표는 기자에게 “대북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꾸준히 비슷한 상태”라며 “이따금 북의 동향과 관련된 첩보가 있을 때 경호가 강화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별세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경우 경찰을 포함해 국정원에서 추가적인 경호가 붙기도 했고, 심한 경우에는 소총 든 대원이 경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명예회장은 전화통화에서 “3~4년 전부터 경호가 강화됐다”며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니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로 출퇴근할 때나 외부에 나갈 때 주로 거주지 인근 경찰들이 경호를 한다”고 말했다. ☞ 언론에서 막힌 주식투자 숨은 진실,
 
  최주활 탈북자동지회 회장이나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사령관의 경우에는 경찰이 1:1로 밀착경호하지는 않는다. 대신 담당 경찰서 직원들이 전화와 직접 방문을 통해 수시로 상황을 확인한다. 최정훈 사령관은 “사생활 때문에 밀착경호는 거절했다”고 말했다. 탈북자동지회 사무실 관계자는 “(최주활 회장이) 워낙 밀착경호를 싫어하는 분이라 본인 의사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주간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