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아스팔트 우파·탈북자 등 창당발기인 참여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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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신당 “시대착오적 ‘좌경세력’ 득세 막을 것” 
보수성향 ‘자유신당’ 창당발기인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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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수 세력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쇄신을 함으로써 시대착오적인 좌경세력이 다시 득세하는 것을 막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어 내는데 중심이 되고자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며 자유통일을 지향하는 보수성향의 ‘자유신당’(가칭)이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최한수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필두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김혁규 전 경남지사, 강삼재 창당준비위원장, 곽성문·류근찬·권선택·김낙성 등 자유신당 관계자들을 비롯,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200여명의 발기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창당발기인 대표로 당 발기취지문을 낭독한 유석춘 연세대 교수는 “우리는 지난 10년의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면서 “자유신당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분명한 이념과 확실한 방향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교수는 자유신당이 지향하는 이념과 가치를 ‘자유주의’, ‘국제주의’, ‘공동체주의’로 규정하고 △법질서 확립을 통합 개인의 자유 보장 및 공정 경쟁의 유발 △북한 개방·개혁을 목표로 한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북정책 추진 및 한미동맹 강화 △ 품격 있는 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자발적 공동체 운동 확산과 이를 실현키 위한 정신·윤리적 기초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회창 전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신보수주의의 횃불을 들겠다. 신보수운동을 열고자 한다”면서 “어떤 기득권이나 과거 혜택에 안주하는 보수가 아닌, 사회적 약자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주는 진정한 보수주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분단을 극복하는 원동력은 자유정신이 돼야 한다. 북한을 진정한 대한민국의 동반자로 만드는 것이 분단 극복의 원칙이요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각 지방이 싱가포르나 핀란드처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방제 수준의 국가 대(大)개조를 통해 획기적인 지방분권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신당 창당을 둘러싼 일부 회의적 여론에 대해서도 이 전 총재는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거나 자리를 잡아보겠다는 그런 식의 비난과 폄하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우리의 운동은 이 나라의 새로운 정치혁신의 주동세력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시작하겠지만 이 나라와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보수 운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발기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후원해 줄 것을 부탁한 뒤, “보수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청교도적인, 세상의 틀을 깨고 나가는 정치운동의 횃불이 되겠다”고 강조, 청중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강삼재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결코 실패하지는 않았다. 지역주의와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실용이란 이름으로 타협하려는 세력은 단호히 배격하겠다”면서 한나라당과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2월 중순 공천을 마무리해서 총선에 뛰어들겠다”면서 “우선 제1야당이 우리의 목표다. 총선에서 깜짝 놀랄 일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 자유신당에 합류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는 “5년 중앙정치를 해보니 정당정치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했고, 최근 이 당선인 측으로부터 총리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심대평 국중당 대표는 “자유신당은 이념적 갈등으로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고질적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11명의 발기인 가운데 196명이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지난 대선 기간 홀로 상경, 이 전 총재를 만났던 101세의 박순덕 할머니(제헌의원 故 신상학 의원 부인)를 비롯, 대표적 청년우파 단체인 자유개척청년단 최대집 대표와 함께 탈북자로서 열혈애국운동을 벌여 온 자유북한운동의 박상학 대표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유신당은 오는 1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각 시·도·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데 이어 내달 1일 장충체육관에서 공식창당 대회를 개최하고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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