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박지원-송영길, 국민 죽어도 北이 우선인가?”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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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도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 회원들이 27일 오루 인천시청 앞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및 송영길 인천시장 '폭탄주' 발언 규탄집회'를 갖고 있다. 2010.11.27

시민단체, 김정일과 친북정치인 규탄 집회
“북한 두둔하는 반국가세력은 사려져야한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6일 오후 광화문 KT 건물 앞에서 북한과 친북정치인 규탄 집회를 벌였다.

이들 단체들은 연평도에 수백발의 포탄을 발사한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이를 두둔하고 나선 일부 정치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북한은 이번 도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지난 정권의 햇볕정책과 그에 따른 불법적 대북 지원을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대중 정권시절 대북사업의 선두에서 진두지휘 하던 박지원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정치계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조준사격이 있은 직후 "더 이상 확전을 하지 말아야한다"면서 "이래서 남북정상 회담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24일 트위터를 통해 연평도의 무력도발 원인을 '우리 군이 북한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네티즌들과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단체들은 박지원 의원과 송영길 시장에 대해 "국민들이 죽어가는 데도 북한을 두둔할 거냐"면서 "더 이상 국민들을 분노케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날 단체는 도발을 일삼는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와 그를 옹호하는 일부 정치인들을 규탄하기 위해 장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희생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퍼포먼스의 취지를 밝히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북한의 도발과 반역적 국회의원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시민들과 함께 박지원 의원과 송영길 시장의 반국가행위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매국적 행위를 일삼는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24일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연평도의 한 가게 앞에서 폭격으로 그을린 소주병을 들며 “이거 진짜 폭탄주네!”라고 말했다는 ‘폭탄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북의 도발에 의해 희생된 우리의 아들들과 민간인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가지고 사태 수습을 위해 밤을 새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피해 지역 책임자를 말꼬투리를 잡아 비난하기에 열중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라며 “나는 시정일기나 인터뷰를 통해 ‘북이 우리의 영토, 그것도 민간지역에 대해 폭격을 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임을 수차례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더욱이) 북의 폭격으로 사망한 서정우 병장은 친구의 조카이고 해병대 막사건설공사 인부 김치백씨는 6·2지방선거 때 나를 위해 열심히 뛰어줬던 분”이라며 “지금 즉시 희생자 김치백·배복철씨에 대한 국가안보관리실패 책임을 지고 국가배상이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오히려 반박했다.

송 시장측은 “그날 동행한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이 피해를 입은 구멍가게에 들렀다가 불에 그을린 맥주병을 보고 ‘술이 아직 남아 있네’라고 하자 ‘놔두면 폭탄주가 되겠군’이라고 말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면서 군과 정부의 대응책상 허점을 가리기 위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송 시장이 이처럼 뜻을 굽히지 않자, 27일 보수우파 성향의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등 보수우파 성향의 단체들은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이 무슨 천일 공노할 짓이냐”고 성토했다.

단체들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금은 인천광역시의 시장이라는 사람이 자국민의 안위는 뒷전에 팽겨쳐 놓은 체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을 일삼고, 저 잔인무도한 괴뢰들에 의해 많은 사람이 죽고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 앞에서 어찌 한 지역의 수장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느냐”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자신의 아들과 가족들이 적에게 무참한 공격을 받은 처참한 현장에서도 그러한 말을 할 수 있느냐”면서 “당선되고 첫 마디가 대북지원이더니 북한의 눈치만 보고 있다. 김정일, 김정은의 하수인과 같은 발언을 하다니 이 나라가 도대체 조선인민공화국인지 자유대한민국인지, 송 시장이 대한민국 인천시장인지 북한의 평양시장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송 시장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 후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