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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UN 사무총장에 北 기독교인 박해 관련 개입 촉구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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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UN 사무총장에 北 기독교인 박해 관련 개입 촉구

미국의 톰 랜토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기독교인 박해와 관련해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랜토스 위원장이 17일 워싱톤을 방문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당국이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사형위기에 몰린 북한 주민 손정남 씨의 사형이 집행되지 않도록 유엔 차원에서 힘써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랜토스 위원장실의 린 와일 대변인이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말했다.

린 와일 대변인은 또 "랜토스 위원장이 북한당국이 종교를 이유로 주민을 사형시키는 것 같은 인권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북미관계가 지금보다 전혀 좋아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랜토스 위원장은 지난 13일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에 팩스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도 서한을 보내 손정남 씨의 사형을 집행하지 말도록 촉구했다.

미 상원의 샘 브라운백 의원도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 씨의 사형 계획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손정남 씨는 지난 98년 탈북해 중국에서 기독교 선교사를 만나 개종했으나 2001년 중국 당국에 적발돼 북한에 강제 송환됐다.

그 후 북한에 선교사를 들여보내는 일을 도왔다는 혐의로 받고 3년간 수용소에 수감됐으며 감옥에서 풀려난 손정남 씨는 2004년 중국에서 탈북자로 남한에 정착했던 동생 손정훈 씨를 만나 북한 소식을 동생에게 알려줬다는 혐의로 2006년 다시 북한 당국에 체포돼 공개총살형을 선고받고 현재는 소식이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