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北, 1만8000쪽 核기록 美에 전달"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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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평양을 방문한 성 김(Kim) 미 국무부 한국과장에게 영변 5MW원자로 활동 기록 1만8000쪽을 상자 7개에 담아 전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 "이 기록에 북한이 1990년, 2003년, 2005년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 플루토늄을 농축·재처리한 과정에 관한 정보가 들어 있다"고 했다.

숀 매코맥(McCormack)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성 김 과장이 상당히 많은 양의 북한 플루토늄 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갖고 10일 한국으로 갈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문서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아주 세밀하게 이 과정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북한의 기록은) 지금까지의 플루토늄 생산과 관련한 핵 시설 운행 자료로 그 내용을 검증,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영변 원자로 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숨김없이 넘겼다고 판단되면 미 의회에 테러지원국 해제를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 당국자가 12일 워싱턴에서 미국과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美 "일단 검증·분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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