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보수단체, “‘변절자’ 정형근 낙하산인사 취소하라!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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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라이트코리아.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정형근 한나라당 전 의원에 대한 이사장 임명을 반대하며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들은 정 전 의원이 '한반도평화비전' 신대북정책으로 보수세력의 반발을 산 점, 복지전문가가 아니라는 점 등을 반대이유로 내세웠다./연합뉴스



[보수우파단체, “친북적 新 대북정책 주도한 ‘보수의 변절자’ 정형근 전 의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낙하산 인사 즉각 취소하라!” 촉구

6개 본부에 지사가 전국 178개로 직원만 해도 1만370명에 이르는 거대 공기업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사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의 인선을 두고 보수우파 진영에서 격렬한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정형근 전 의원의 낙하산 인사 반대 기자회견. ⓒ자유북한방송FNK 

21일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자유개척청년단(단장 최대집) 등 보수우파 단체들은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방송 전면개방 등의 내용을 담은 신(新)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비전’ 주도 경력 ▲비(非) 복지전문가 ▲호텔방 묵주사건, 의사협회 후원금 수수 등 도덕적 결함의 이유를 들어 정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을 반대했다.

단체들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작년 7월 초, 한국 사회에 대한 북한 방송의 여과 없는 선 전면개방 등의 내용을 담은 신 대북정책인 ‘한반도평화비전’을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하는 보수우파 단체 회원들로부터 계란 세례를 맞은 뒤 지난 5월 28일 “이는 한나라당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정책”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 달 15일에 다른 2명의 이사장 후보와 함께 면접심사를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 의해 복지부에 추천되었으며, 신원조회 과정 등을 거친 후 오는 8월 초순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어졌다.

하지만 이 날 단체들은 “당시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채택된 것이 아니라고 했고 경선 후보였던 박근혜 후보도 ‘사실이 아니라 믿고 싶다’고 직접 반대 의견을 밝혔다”며 “이명박 후보 측도 자신들의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또 정 전 의원의 신 대북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해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친북좌파적 대북정책을 내놓고도 보수우파 진영의 반대 의견을 외면한 채 거짓말까지 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며 “도덕적으로 큰 오점을 남긴 2005년 2월 호텔방 묵주사건 이후 동년 4월에 ‘민주당과의 합당론’을 제기하고 5월에 ‘대북지원 DJ 방북’ 등을 주장한 ‘보수의 변절자’ 정 전 의원은 국가와 국민 편에 서서 일 할 인물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 산하기관과 공기업 사장 자리는 능력과 자질을 충분히 검증해야 하며 대통령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떡 나눠주듯 임명해서는 안 된다”며 “이명박 정부가 도덕성에 문제가 있고 전문성도 결여된 정 전 의원을 이사장에 임명한다면 원칙 없는 ‘낙하산 보은인사’라는 국민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정 전 의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임명할 경우 아스팔트에서 좌파세력들과 투쟁해 온 보수우파 진영은 이명박 정부를 ‘국민을 배신한 정권’ ‘끼리끼리 해먹는 정권’으로 규정하고 최소한의 지지마저 거두어들을 수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도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정 전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과 친해 선대위에서 활동도 한 경력도 있어 이번 인사는 누가 봐도 명백한 보은 차원의 낙하산 인사로 보일 것”이라며 “결코 국민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공단 내부에서는 이번 정 전 의원의 인사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일부는 비전문가의 낙하산 인사인 점을 감안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일부는 한나라당 최고위원까지 역임했고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일 한 만큼 막강한 힘으로 타 기관의 간섭을 막아줄 수 있는 강한 이사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내부 관계자는 전했다./자유북한방송(오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