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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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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해외 친북사이트가 모두 76개인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이범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해외 친북사이트 현황'에 따르면, 서버를 미국에 둔 친북사이트가 31개, 일본 19개, 중국 13개, 독일 4개, 기타 나라 9개 등이었다.
특히 일부 친북사이트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북한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북센터·○○조선음악·○○대학교·○○은행·○○바둑·○○관광 등의 위장용 이름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또 노무현 정부 출범(2003년 2월) 이후 지금까지 친북 관련 게시물이 게재된 포털 등에 대해 모두 6377건의 삭제를 요청하거나 권고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4년 1010건, 2005년 1238건, 2006년 1388건, 2007년 1434건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모두 1035건을 삭제 요청 또는 권고했다./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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