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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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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북한군출신 탈북자들의 모임인 ‘북한인민해방전선’(주관)과 탈북민단체 단체장들이 동참한 가운데 ‘서울시 전 공무원 유우성의 강제출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기자회견은 유우성 문제를 어떻게 보고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탈북민사회의 진지한 고민과 논의 속에 준비되었고, 유우성은 탈북자가 아닌 범법자라는 탈북자들의 공통된 인식하에 조직되었다”고 말했다.
사회자의 경과보고에 이어 첫 발언자로 나선 ‘탈북자자립센터’ 강철호 대표는 “유우성 문제로 우리 사회가 시끌벅적한데 탈북자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도 아닌 유우성이 뭐가 그리 대단해서 민변이 나서고 천주교인권단체가 나서서 문제를 이리끌고 저리끌고 하는지 모르겠다. 국내와 중국의 탈북자들, 북한주민들의 인권에는 나 몰라라 하던 사람들이 문제의 본질을 외딴데로 끌고가는 것 같아 우리가 나섰다”고 이날 기자회견의 의미를 강조했다.
탈북자동지회 최주활 회장은 편도선염 때문에 병원을 다녀온 상태라며 공개발언은 하지 못했지만 “북한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사람이 간첩이 아니면 누가 간첩이겠는가. 유우성에 대한 판결을 기다려 보아야 알겠지만 나는 북한에서 생활할 때 보위부의 스파이노릇을 하는 화교를 수도 없이 보아왔고, 북한당국은 중국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화교들에 게 체계적인 간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발언자로 나선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탈북자로 위장하고, 탈북자가 받아야할 혜택을 도둑질 한 유우성보다 더 미운 것이 민변이다”고 전제한 뒤, “민변이야 말로 이석기 변호, 통진당해체 반대 등으로 한국사회의 진짜 진보를 가로막은 장본인이며 하다가 하다가 ‘탈북자인권을 보호’한다며 중국인의 대한민국에 대한 간첩혐의를 비호, 두둔하고 나서는 민변은 민주주의의 적이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제 간첩혐의자(유우성)가 대한민국검찰과 국정원을 고소하는 큰일 날 지경이 우리들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른바 ‘문서위조’를 거들며 ‘적지’나 다름없는 곳에서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국정원을 ‘흔들고’, ‘깨뜨리고’, ‘무너뜨리려고 하는’ 민변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며 어느 국민의 세금을 먹고 사는 인간인가”고 성토했다.
‘숭의동지회’ 한일성 회장은 “지금 유우성이 간첩이냐 아니냐를 따져야 할 마당에 사회를 혼란시키려는 세력들에 의해 이 문제가 정치권의 화두가 되었고 국정원을 교란시키고 그 활동을 위축시키는데 집중되고 있으며 나아가 중국과의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면서 “유우성이 화교임이 폭로되고 법적인 제제까지 받았으니 당장 중국으로 추방시키면 될 일”이라고 유우성의 국외추방을 강조했다.
한창권 ‘북한이탈주민정책참여연대’ 대표의 이야기는 더 간결했다. “유우성이 누구냐. 외국인이다. 그냥외국인이 아니라 탈북자들이 누려야할 혜택을 갈취한 외국인 범법자다. 불법체류자며 범법자인 유우성을 법대로, 외국인 보호소에 당장 수용하고 강제퇴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때문에 우리가 모이지 않았나. 긴말할 것 없이 유우성이 국가를 속이고 받았던 정착금, 대학등록금 등을 모두 환수하고 도덕적 책임도 따져야 할 것이다”면서 이에 대한 후속절차를 탈북단체장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 ‘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국장 서재평, ‘북한망명팬센터’ 사무국장 도명학, ‘큰샘’ 대표 박영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남궁민 인권조사실장등이 위장 탈북자 유우성을 성토했으며 ‘북한민주화위원회’ 홍순경, ‘세계북한연구소’ 안찬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강철환, nk지식인연대 김흥광, 겨레얼 통일연대 장세율, 김일성대총동문회 김광진, 북한음식문화연구소 이애란 대표 등의 위임에 의해 한일성 숭의동지회 회장이 ‘범법자 유우성 추방을 촉구하는 탈북단체장들의 공개 청원서’(법무부장관 귀증)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한편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는 이 같은 취지의 ‘공개청원서’를 내일(5일), 탈북단체장들과 함께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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