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北 신의주 폭우로 인해 수십 명 사망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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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ame013.bmp (525.3K) [14] DATE : 2016-07-29 11:24:27
지난 23일부터 북한 북부 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수십명의 사망·실종자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의주소식통은 28일 본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장대같은 비가 하루종일 내려 의주군 성대리, 하대리가 모두 물에 잠겼다”며 “엄청난 폭우로 하대리에서만 60여명의 사상자와 주택 수십 채가 파괴, 또는 침수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이번 폭우로 의주군은 수백정보의 논이 물에 잠겼으며 접경지대인 신의주, 회령, 양강도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장마를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뚝도 없다보니 조금만 비가와도 큰 홍수가 나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 피해에 대해 “90년대 이후 100년 만의 큰비로 여러 지역에서 피해를 입었다”고만 공개채널을 통해 보도했다.

해마다 장마때나 홍수피해를 구실로 국제사회에 긴급지원과 원조를 요구하던 북한당국이 이번피해사실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은폐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은 “회의나 강연제강을 통해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 피해도 은밀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주민들의 고통에는 관심없고 오직 김정은의 위신문제만 생각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큰물피해에 대한 실태파악을 나온 사람이 없다”며 “비는 멎었지만 집을 잃은 사람들이 밖에서 잠을 자고 있는 현실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장마시기에 이러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자연재해’라는 구실로 간부들마저 무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십년이 되도록 이런 피해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국가에 대한 불만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덧 붙였다.

북한 주민들의 생활 개선이나 향상에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으면서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빛바랜 구호만 웨쳐대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자유북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