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인권 탈북민단체들 뭉쳤다.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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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인권유린 규탄” 탈북자 단체 대표자들이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법 실천을 위한 단체 연합 결성식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유린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내 주요 30개 탈북자 단체들이 모여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도발 규탄과 인권유린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일 시행된 북한인권법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감시·견제 활동을 주도하고, ‘세계탈북민연대’를 구성해 북한 정권을 압박한다는 구상이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법 실천을 위한 단체 연합’ 결성식에서 “국내 탈북자들은 물론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사는 탈북자들까지 대연합을 형성해 김정은에게 치명타가 될 세계탈북민연대를 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북한인권법 실천 연합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김 대표는 “북한 내부에 외부 정보를 주입하고 국제사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을 알린 것도 우리 탈북자 단체들의 지혜와 의지였다”며 “북한 자유화 운동은 물론 국내 탈북민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북한연구센터,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인단체총연합회,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전략센터 등 탈북자 단체장 30명과 탈북자 100여 명을 비롯해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참석자들은 ‘해외노동자 월급 70% 뜯어다 핵·미사일 만들어 평화를 파괴하는 김정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북한 정권 규탄 구호를 외쳤다.

정진화 NK지식인연대 부장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안간힘을 쓰며 말려온 핵을 김정은은 보란 듯이 터뜨렸다”며 “이로써 김정은은 인류 공동의 적이자 북한 인민들이 겪어야 할 더 큰 고난과 굶주림의 근원이 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정은의 거듭되는 핵실험으로 우리 조국은 붕괴의 위기에 내몰렸다”며 “북한인권법과 강력한 대북제재로 김정은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조국의 자유와 해방을 앞당기자”고 제안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탈북자 단체 대표들은 일제히 “북한에 자유와 진실을 전파하는 데 북한에서 직접 참상을 겪은 탈북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대북전단 살포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사에 나선 김석우 전 차관은 “대한민국의 성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북한 전역까지 넓혀야 한다”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통한 통일은 힘들겠지만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인권법 실천 연합은 조만간 북한 인권개선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탈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