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조선중앙통신 "자유북한운동연합" 맹비난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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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동연합' 대북전단 비난, 북한 정부성명을 발표하는 아나운서


조선중앙통신 "南정부, 전단 살포 대응 어정쩡... 비싼 대가 치를 것"


 북한이 22일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공식 논평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남조선 당국이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도발은 비싼 대가를 치른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12일 대북전단을 살포한데 대해 “문제는 남조선 당국이 ‘심각한 우려’니 뭐니 하면서 어정쩡하게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삐라(전단) 살포와 관련하여 남조선 당국이 한 것이란 고작해야 ‘민간단체들이 대북삐라 살포 중단에 적극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온 민족 앞에 확약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같은 중대한 문제를 놓고 ‘요청’이니 뭐니 구걸질인가”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전단 살포 등 모든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민간단체들에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했다.

그러나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2일 경기 파주 등에서 대북 전단 15만장과 1달러 지폐 1000장, 소책자 250권, USB(이동저장장치) 1000개 등을 5개 대형 풍선에 담아 북한에 보냈다.

통신은 “인간쓰레기들의 도발적 망동으로 북남관계가 다시금 엄중한 난관에 부닥치게 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에 돌아가게 되어 있다”며 “남조선 당국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판문점 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후 조치와 움직임을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며 “후회란 때늦은 법”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이 논평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