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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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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남측 DMZ에서 발생한 지뢰도발사건을 ‘조작’이라며 전선지대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했지만 실전을 위한 전력배치 과정에서 50%의 장비들이 노후화로 진지를 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군 소식통은 27일 “이번에 전선군단들에 내려진 ‘준전시 상태 선포’를 통해 군 장비가 허술하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온 나라가 ‘탄원이요’, ‘전시상태요’ 하면서 부글부글 끓었지만 실제 전쟁이 일어났어도 적을 대응할 준비조차 돼있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소식통은 “전선군단들의 무기, 탄약, 병기물자들이 실전배치하기에 너무나 노후화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군단 병기과 에서는 평상시 정확한 통계작성과 장악, 관리취급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갑자기 내려진 준전시상태에 당황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 견인차에 넣을 기름조차 없어 가족소대 아낙네들과 지휘관들의 자녀들까지 동원돼 인력으로 포를 진지까지 끌고 갔다”며 “22일 3(남포), 7(함흥), 8(신의주)군단에서 기동할 수 있는 장비들을 전부 동원했지만 완전무장으로 전면전하기에는 역부족 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선군단의 전쟁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데 대해 최고사령부에서 파견된 작전지휘관들마저 할말을 잃었다”며 “부랴부랴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으로 26일에는 전군의 무기, 탄약들에 대한 재점검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21일 북한 ‘전선대연합부대들에 불의 작전 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지만 군사행동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소식통은 “조만간 전선군단 지휘관들에게 전반적인 무기, 전술기재들의 관리사업을 잘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과 추궁이 내려질 것이다”며 “총참모부 병기국 병기검열부에서 군단사령부급 단위들은 물론 보위사령부, 호위사령부, 인민보안성, 국가안전보위부, 군수동원총국, 중앙당 6처, 1여단 등 직속단위들까지 전투기술기재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군단들에서는 점검을 받기 위해 노후화된 장비들에 대한 수리, 정비를 하느라 민간인들까지 들볶는다”며 “그동안 몰래 개인용무로 연유를 빼내갔던 지휘관들은 후방총국과 군사재정국의 친구들을 동원해 군단 연유탱크에 기름을 채워달라고 사정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소식통은 “준전시 선포를 통해 인민군 전투동원준비를 지켜본 가족들과 인민들은 ‘준전시가 해제되기 다행이지 만약 전쟁이 일어났다면 제대로 싸워도 보지 못하고 무리죽음을 당할 뻔 했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다”고 전했다./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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