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김정남 암살 女용의자 2명, 사전에 연락 주고 받고 연습까지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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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CCTV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두 번째 여성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노란색 상의 입은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CCTV는 말레이시아 세팡 지역 경찰서에서 대기 중이던 자사 기자가 용의자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언론이 공개한 두 번째 여성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이송되는 모습.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구속된 인도네시아 여성 1명과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 1명이 사전에 연락을 주고 받던 사이이며, 사건 발생 전부터 암살 관련 연습을 여러차례 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햇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습돼 사망한 김정남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포함한 용의자들을 추적해 15일에는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 1명을, 16일에는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 1명을 각각 체포했다.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 이름은 도안 티 흐엉으로 28세,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은 시티 아이샤로 25세로 파악됐다.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은 본인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은 신원이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은 지난 2일에 말레이시아에 입국했으며, 이에 앞서 베트남 국적 용의자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한 아시아인 남성을 각각 3개월, 1개월 전에 알게 됐으며, 이 남성으로부터 방송 프로그램용 장난 동영상 촬영하자는 제안을 받아 이 남성의 입회 하에 여러차례 연습했다고 진술했다.

베트남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나는 액체를 남자의 얼굴에 뿌리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사망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여성도 "장난인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트남 여성은 쿠알라룸푸르의 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7㎞ 떨어져 있는 지역에 위치한 여러 호텔을 사건 발생 며칠 전부터 전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밝혔다.

당시 이 여성은 머리가 길었으며 큰 인형을 안고 호텔에 와 인터넷이 잘되는 방을 찾았으며, 호텔 프론트에서 가위도 빌렸다고 종업원은 밝혔다.

이 여성은 사건 발생 후인 13일 점심 전에 체크아웃 했는데, 청소 작업원이 이 여성이 묵었던 방을 청소했을 때 많은 머리카락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고 호텔 측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이 호텔에 찾아와 사건 용의자라며 이 여성의 사진을 제시했는데, 당시 사진에는 이 여성이 체크아웃할 때 입고 있던 옷과 같은 옷이었다고 종업원은 설명했다.

이 종업원은 여성이 변장하기 위해 방에서 머리카락을 자른 것으로 생각했다고 NHK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