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韓美 연합훈련 계획 발표 미북 정상회담 이후로 연기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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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017년 3월 9일 동중국해를 통과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상반기 연합훈련 계획 발표를 이달 말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로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올해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계획은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 발표될 것"이라며 "3월 4일부터 전구급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KR) 연습을 한다는 잠정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당초 지난 1월 전화로 실무진이 협의한 상반기 연합훈련 계획을 논의한 후 확정하고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 시기에 미북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하는 실무협상이 열린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고, 발표 시기가 한 차례 연기됐다.

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각) 미 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를 확정 발표하면서 한미 연합훈련 계획 발표 시기는 또 한차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측의 이 같은 결정은 연합훈련 계획 발표가 미북 실무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한미 군  당국은 이미 올해 상반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시기와 방향 등에 대해 큰 틀의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키리졸브(KR) 연습은 명칭을 '19-1 연습'으로 바꿔 3월 4일부터 2주간 실시하고, 3~4월 예정된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FE) 훈련도 명칭을 변경해 대대급 정도의 야외 기동훈련으로 연중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