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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쟁을 내도 김정일은 감싸겠다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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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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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발에 나서도, 金正日은 욕하지 않는 게 남한 진보세력(?)의 실체이다.
소위 국내 진보정당들은 북한의 27일 개성 추방사건에 이어 28일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남한 정부만 욕하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28일 정책위원회 최인기 의장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對北정책 전환과 불투명해지고 있는 비핵화 전망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상승작용을 하고 있다』
『정부는 남북대화를 추진한다고 하면서 상호주의적 조건을 붙여왔다...정부는 남북대화에 조건 없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이명박 정부는 6.15공동선언 및 10.4남북정상선언의 전면적 이행을 천명해야 한다』
통민당은 27일 유종필 대변인 브리핑에서도 이렇게 주장했다.
『이명박 정권의 섣부른 실용논리가 민족적 대사를 그르친다...남북도 6.15공동선언과 2007년 남북정상선언에서 후퇴할 권리가 없다』
북한 대신 정부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하기는 민노당도 마찬가지다.
『봄이 채 오기도 전에 한반도를 냉각시키고 있다...남북관계를 단절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에 빠뜨리는 이명박 정부의 독주는 더 이상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28일)』
『정부가 남북관계마저 거꾸로 돌리려느냐...핵과 경협을 연계시키고,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을 부정하려고 하는 이명박 정부의 反北·反통일적 발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27일)』
金正日이 남침해도 한국의 보수를 욕할 기세다. 평화를 너무나 사랑한 이 위선자들은 북한의 對南적화문서인 6·15와 10·4선언 수용까지 강요한다.
한국정치의 절반 이상을 체제수호의 초보적 의지마저 내팽개친 者들이 점유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혼란의 원인은 바로 이것이다.
이제 실험은 끝났다.
김정일에 맞설 것인가? 김정일에 끌려다닐 것인가? 한반도의 주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노예로 전락할 것인가? 이명박 정권에게 다른 선택은 없다. 실용주의가 보호해줄 '중간지대'는 애당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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