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황장엽강좌] “300만 죽인 김정일 반대가 매국인가?”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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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남북관계 기본은 南국민과 北주민이 가까워지는 것”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남북관계에 대한 개념 자체가 틀렸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1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과의 관계가 좋아지면 남북관계 경색이 아니고, 관계가 나빠지면 경색된다고 하는데, (남북관계를) 경색하게 만드는 것은 김정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주인은 2천3백만 주민들이지, 김정일이 아니다”며 “북의 2천3백만과의 관계를 경색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남북관계의) 경색”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본질은 한국 국민들과 북한에 있는 2천3백만이 가까워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황 위원장은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또 “DJ(김대중 전 대통령)같은 사람들이 자꾸 의미도 모르면서 ‘남북경색’이라고 하는데, 김정일과 가까워는 것이 남북을 자꾸 더 경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의 머리를 혼란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바로 햇볕정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며 “김정일에게 햇볕, 즉 원조를 줘서 독재가 옷을 벗었는가? 김정일이 2천3백만을 꽉 틀어쥐고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이 없어졌는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이 북한에 삐라를 살포하는 탈북자 단체에 대해 ‘매국단체’라고 칭한 것에 대해 “김정일을 반대하는 것이 매국인가”라며 “3백만을 굶어 죽이고, 온 나라를 감옥으로 만드는 것이 반역자가 아니고 그것을 반대한 사람들이 반역자가 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황 위원장은 최근 야3당이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정부가 일을 잘 못해서 (남북관계를) 경색했다고 하는데, 이자들이야말로 김정일의 앞잡이와 같은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개성공단은 김정일이 남한 자본가들을 끌어들여 외화를 벌자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북한) 대학생들을 개성지구에 보내라고 하면 절대로 안 보낸다. (북한) 대학생들을 보내게 되면 (우리가) 몇 억 달러를 줘도 손해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