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대표적인 집결소로는 평양외곽의 간리역 집결소, 함경남도 고원역 집결소, 함경북도 길주역 집결소, 평안남도 신성천역 집결소, 황해북도 사리원역 집결소 등으로 주로 철도의 환승역에 설치되어 있다.

* 운영 현황 및 목적

열차 여행과정에서 공민증 또는 통행증(출장 및 여행증명서)미소지자, 여행 목적지 또는 여행 기간 위반자, 여행 목적지 확인 미납자(여행 목적지에 갔다 돌아올 때 숙박·거주했던 곳에서 통행증 뒷면에 숙박확인을 받아야 함) 등 주로 ‘철도 질서 위반자’들을 수감한다. 또, 부랑아, 사건 계류자 등을 단기간 수용하기도 한다. 집결소는 도마다 보안국이 관할하고 있다.

집결소에 들어가게 되면 위반자의 직장 또는 거주지에 통보해서 신원을 확인하고 호송원이 데리러 올 때까지 집결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함경북도 사람이 평안남도에서 잡히면 함경북도에서 호송원이 올 때까지 평안남도의 집결소에 구금되어 무임금으로 벌목·건설 등의 강제노동을 해야 한다.

북한은 각 지역별로 교통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의 형편에 따라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개월 가량씩 집결소에서 머물기도 한다. 하지만 집결소에서 머문 기간은 전과 기록에 등재되지 않는다.

미성년자의 경우는 아동 전용 집결소로 이송된다. 고아의 경우에는 속칭 '9.27'이라고 불리는 수용시설에 보내지며 가족이 있는 경우는 가족에게 인계된다.

최근에는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철도환승역 뿐만 아니라 국경지역에 탈북자 전용 집결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탈북자 전용 집결소로는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의 농포집결소가 있다.

2002년초 일반 범죄자 수용시설을 탈북자 전용 집결소로 바꾼 농포집결소에서는 탈북자들에게 사상교육이 행해짐과 동시에 각종 노동이 강제된다. 탈북자들은 집결소는 난방도 없으며 강도 높은 노동, 열악한 식량사정과 위생환경, 취조 중 가혹행위 등으로 인해 사망자가 많다고 증언하고 있다.